안녕하세여 조율사님!
어제 조율한 가락동이에요^^ 아시죠? 쌍용아파트 사는...
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달라지고 건반 느낌이 또한 이렇게 탱탱하게 변화 될 줄은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었는데...
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...
정말 새 피아노 샀을때 15년 전 제 큰딸 어린이날에 선물로 사줄때 대치동 그랜드백화점(롯데)에서 쳐 봤을때의 그때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?
저희 친정어머니 말씀에는 6시간이나 풀작업하셨다던데...
오랬동안 관리를 안하면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걸 전 정말 몰랐답니다. 부끄럽고 죄송합니다.
그래서 사람들이 6개월마다 꼭 받아야 한다고들 하나봅니다요ㅜㅜ ^^
너무 감사하고요 소개 마니마니 해 드릴께요 장 선생님!^^
같은 아파트 엄마한테 전화번호 알려 드렸으니 전화오면 저희처럼 잘 부탁드립니다.
그리고 다음번 조율시엔 조율비 넉넉히 드릴께요.
준비한 돈이 10만원밖에 없었거든요! 연말이라 다 쓰고 말입니다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아저씨!
가락 쌍용아파트에서 이 시간 사랑하는 저희 둘째 딸 혜원이의 연주곡 녹턴을 감상하며...
아저씨께서 정성껏 조율해주신 아름답고 탄력있는 퍄노소리에 감사한 나머지 잠깐 짬을 내 몇자 올립니다.
정말 아름답습니다. 글구 음색이라할까여 하여튼 맑고 경쾌하게 바뀌었어요!
저희집 피아노가 저렇게 좋은 악기인줄은 오랜기간 정말 몰랐답니다.^^
1월 3일 오후 2시반 가락동 혜원 맘 드림.
아~! 둘째 딸한테 두곡만 신청해 놓고 전 따끈한 맥심 커피나 한잔 할랍니다. ㅎㅎ 건강하세요 아침에 2분밖에 못 만나 뵌 뚱뚱하신 짱 아저씨^^ㅎ